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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에너지 절약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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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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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2012년 말 홍성·예산지역에 들어설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내포신도시)는 전국 최고의 에너지 절약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 대한 열 공급을 책임질 롯데건설(대표 박창규)이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다.

집단에너지시설은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선별해 고체 연료화하고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의 병합처리를 통해 매탄가스를 생산, 냉난방사업의 연료로 전량 활용하게 되는 것으로, 롯데건설은 지식경제부 산하 전기위원회 및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번에 최종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7800억원을 들여 관련 시설을 설치한 뒤 내포신도시에 입주하는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아파트(3만8500가구) 등에 2012년 말부터 단계별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도는 이런 형태의 지역 냉난방사업을 통해 연간 5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15만9000탄소톤(TC)의 온실가스를 감축, 매년 87억5000만원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포신도시 입주민들이 다른 도시에 비해 연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가정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포신도시는 '전국 최고의 에너지절약형 저탄소 녹색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의 경쟁력이 높아져 아파트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의 분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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