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농식품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삼 및 약용작물에 대해 수확시기가 집중되는 가을철을 맞이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삼류는 시중에서 많이 거래되는 4~6년근 수삼을 대상으로, 약용작물은 국내 생산량이 많은 구기자, 길경, 당귀, 복분자 등 20개 품목을 선정해 농약 잔류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주산단지, 재래시장, 한약재 취급시장 등을 대상으로 올 12월말까지 전국 단위로 실시된다. 전체 조사 규모는 3000건 수준으로 전년 보다 22%정도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전성 조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종전 재배과정 중의 작물에 대해서만 조사하던 것에서 탈피해 재배단계부터 유통·판매단계까지 확대하여 일관 관리함으로써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영효 원장은 "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삼 및 약용작물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해 우리 농식품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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