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러 모스크바 전시회 참가

  •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시장 공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자동차 및 관련부품 전시회 ‘모스크바 국제오토살롱’에 처음으로 참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 ‘윈터 아이파이크LT(Winter i*Pike L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0년대 초 CIS 첫 시장 진출 이래 지난 2006년 모스크바 지점을 설립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5년 동안 판매량이 4배 늘며 해외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러시아 지역 자동차 수요량은 연간 160만~170만대(2010년 예상)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및 CIS는 인도.브라질과 함께 시장다변화 전략의 핵심 지역”이라며 “지금의 성장세 유지를 위해 CIS 지역 내 판매법인과 지점을 추가 설립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타이어의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러시아 및 CI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국제 오토살롱’은 전 세계 30개국 1000여 개 자동차, 타이어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러시아 최대의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 지난 2006년부터 격년으로 열린다. 올해 예상 방문객은 약 160만명.

(사진= 한국타이어 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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