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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영 앰배서더(G20 Young Ambassadors) 발대식 |
오는 11월 11일~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G20 Seoul Summit 2010)'를 앞두고 대학생들로 구성된 홍보특사인 'G20 영 앰배서더(G20 Young Ambassadors)'가 여러 형태로 열정적 홍보 활동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가 함께 선발한 'G20 영 앰배서더'는, 평균 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60명이 정상회의 참가 국가를 테마로 하는 20개의 팀으로 구성돼 홍보 활동을 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각종 이벤트 등의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로 G20 서울 정상회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으며, 회의에서 다룰 의제들과 성공적 정상회의 진행에 도움될 여러 방안의 토론도 진행 중이다.
개별 팀 별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는 피켓홍보·설문조사 등과 같은 단순한 활동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의 전통춤 거리 공연(대한민국팀, 서울 명동) △시민 얼굴에 태극 문양과 G20 문구를 함께 새기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아르헨티나팀, 부산 해운대) △선진 시민의식 증진 목적의 프로야구경기장·콘서트공연장 등지의 쓰레기 수거봉투 제작 및 배부(인도네시아팀, 서울 잠실·인천 문학·고양 일산 등)를 비롯, 대학생 특유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홍보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 G20 영 앰배서더 인도네시아팀 홍보활동. 일산 호수공원(왼쪽 위)과 강남 코엑스몰(오른쪽 위)에서의 홍보활동, 인도네시아 대사관 방문 기념 사진(왼쪽 아래), 인도네시아 고교생 수학여행단 대상의 서울 가이드 및 G20 서울 정상회의 홍보활동(오른쪽 아래) |
온라인 상에서는 정상회의와 관련된 홍보와 성공적 서울 정상회의 진행 목적의 '4대시민실천운동' 캠페인에 대해 블로그·트위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세계인에게 알리고 있다. '4대시민실천운동'은 정부가 국가 품격을 높이고자 일상 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이것 만큼은 꼭 지키자!'는 목적으로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끼어들기·꼬리물기·갓길운행·음주운전 안 하기 △공공장소와 휴대전화 할 때 작은 목소리로 하기 △깨끗한 거리와 간판 만들기 △사이버예절 지키기 등 실천이 어렵지 않으나 쉽게 어기는 점으로 구성돼 있다.
G20 영 앰배서더의 정상회의 홍보 활동에 대해 대다수는 관심을 표하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실제 인도네시아팀 블로그는 일일방문자가 2000명이 넘으며 인기 속에 운영 중이며, 독일팀이 운영하는 트위터의 팔로우는 3000명이 넘는다.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홍보도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녹색을 뜻하는 '히자우(Hijau)'를 팀의 이름에 담은 인도네시아팀 '히자우 브릿지(HIJAU Bridge)'를 이끄는 허은정씨(경원대 경영학과 4학년)는 "예전부터 G20 정상회의에 관심이 많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물론 세계 시민들에게 이번 정상회의를 홍보하려면 우리 스스로 이번 행사를 더욱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대외 홍보는 물론 행사와 의제에 대한 공부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가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는 생각으로, 폭넓은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꾸준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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