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외국계 여행사들도 아웃바운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중국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샤오치웨이(邵琪偉) 중국 국가여유국 국장의 말을 인용해 "현재 중국 국가여유국은 외국 투자 담당 부문과 외국계 여행사의 아웃바운드 여행 서비스에 관한 정책을 연구 중에 있다"며 "이 정책이 출범하면 우선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09년 12월 국무원에서 내놓은 '관광업 발전에 관한 의견'에서는 '외국계 여행사의 아웃바운드 여행 서비스업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외국계 여행사들은 중국 내에서 국내여행 및 인바운드 여행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었다.
관계자는 외국계 여행사 중 경제적 조건 및 경영 노하우 등을 세밀하게 따져 중국인 해외여행 서비스 제공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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