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발전에너지팀의 김우균 상무가 지난 20일 국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대한전기협회의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를 받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원전 시공을 위한 필수자격 요건인 대한전기협회의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전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요건이다.
롯데건설은 KEPIC을 얻기 위해 지난해 12월 원전사업 태스크포스팀를 신설했으며 이번에 원자력 기계, 전기, 구조, 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인증을 받게 됐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해외 원전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기계협회(ASME) 자격인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다양한 분야 중 원자력 발전 부분은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로, 이번 자격을 인증을 통해 연관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적과 기술력을 쌓아 세계 원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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