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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왈, 조국 인도에 첫 PGA투어 우승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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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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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끝난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인도의 아준 아트왈이 자랑스럽게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인도의 아준 아트왈이 조국에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선물했다.

아트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3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 19언더파 261타)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투어에서 7승을 올린 아트왈은 2006년 PGA 투어에 합류했지만 2009년 어깨 부상으로 4개월 동안 골프채를 잡지 못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를 작성하며 상승세를 탔던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마지막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를 끝으로 26일부터 시작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에 출전할 125명이 결정됐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페덱스컵 포인트 1천846점을 획득해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스티브 스트리커(1천697점), 짐 퓨릭(이상 미국.1천691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필 미켈슨(미국)은 1천629점을 얻어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2위(431점)로 컷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은 바클레이스 출전에 문제가 없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14위, 최경주(40)는 34위, 나상욱은 41위에 올랐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양용은(38)은 나란히 52위, 53위로 바클레이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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