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는 내달 개정 예정인'전기통신설비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정'의 개정사항 반영 및 세부 기술기준 보완 등을 위해 '접지설비·구내통신설비·선로설비 및 통신공동구 등에 대한 기술기준'에 대한 개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기준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전선과 통신선의 이격거리 예외조건에 57V 이하의 직류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추가 △건축주가 5회선 미만의 국선을 지하로 인입하는 경우 지하인입관로와 사업자 설비의 연결표준도 신설 △계약 만료된 가공통신선의 철거기간(30일) 신설 △광섬유케이블 설치에 따른 국선단자함 조건 신설 △건축물 지하층에 설치하는 이동통신 구내선로설비 설치방법 보완 등이다.
전파연구소는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통신사각지대가 한층 더 해소돼 통신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국민의 안전을 제고하게 됐으며, 구내선로설비에 광섬유케이블 및 POE(Power Over Ethernet)의 사용 기준이 마련돼 초고속 정보통신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파연구소는 이번 기술기준 개정과 관련, 홈페이지(www.rra.go.kr) 전자공청회란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내달 중 기술기준 개정안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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