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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OREX]글로벌 경기우려 심화…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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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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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로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7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로 투자가 집중된 탓이다.

23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ㆍ유로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08.83엔에서 0.29% 떨어진 108.51엔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지난 7월1일 기록한 108.26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ㆍ달러 환율도 85.62엔에서 0.31% 내린 85.34엔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엔화는 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택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 지난 주말 이뤄진 총선에서 역시 70년래 처음으로 탄생한 '헝의회'로 탄생했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도 8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보고서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환율은 0.01% 상승한 1.27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야시로 카즈와 히마와리증권 외환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제전망으로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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