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조 전무는 10월 중순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조 전무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현재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최근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상견례도 이미 마친 상태라고.
조 전무가 평소 언론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데다 조용히 예식을 올리기를 희망해 대한항공 내에서도 극소수의 임직원만이 그의 결혼 사실을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와 화촉을 올리는 예비신랑은 따뜻하고 바른 성품의 소유자로 특히 조양호 회장이 매우 아끼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뜸이다.
조 전무는 현재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슬하에 조 전무 외에 그의 동생인 장남 조원태 전무와 조현민 팀장이 모두 대한항공에서 근무하고 있다.
app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