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삼성물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경영권을 포기하는 등의 전제조건이 해결된다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 빌딩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PFV) 이사회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물산이 용산사업에서 빠지고 나머지 건설투자자가 지급보증에 합의하고, 또 3000억원 증자가 이뤄지게 된다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랜드마크 빌딩 매입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코레일 김흥성 대변인은 "삼성물산이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을 포함한 전제가 만족된다면 코레일은 지난해 10월 드림허브PFV와의 추가 협의 당시 1조2000억원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매입 계획이 있었으나 이를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필요한 유동성 8조8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레일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서 많은 양보를 한 만큼, 다른 투자자들도 각자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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