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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헝가리 라칼마스시에서 열린 서승화 부회장(앞 오른쪽)의 명예시민 위촉식 모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대표이사(부회장)이 헝가리 라칼마스(Rácalmás)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라칼마스시에는 한국타이어 유럽 생산 기지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승화 부회장이 생산 기지 건설 추진 단계부터 지금까지 시와 회사의 상호협력을 위해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공장 착공 이후 이 지역 사회.문화적 발전 및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총 15억 헝가리 포린트(약 540만 유로)가 투입된 8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라칼마스시 내 유치원에 새로운 놀이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슈트반 슈릭(István Schrick) 라칼마스시 시장은 “시로 승격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도시가 한국타이어로 인해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부회장은 헝가리 헌법 제정일인 지난 20일 한국타이어 개설 놀이터에서 명예시민 위촉식을 가졌다. 같은 날 지역 내 예술 초등학교에서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그는 위촉식에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라칼마스시와 한국타이어는 모범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승화 부회장은 지난 2007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격했다. 사원 때부터 한국타이어에만 38년 근무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 업무를 맡아 왔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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