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티아라'의 팬카페 운영자가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약 1000만원의 조공비를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티아라 공식 팬 카페 '시트린'에 가입된 회원 대부분은 강제 탈퇴를 당했으며 해당 카페는 비공개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회원수 2만6000명 규모의 이 카페 운영자는 지난 17일 연예인에게 선물을 사주는 '조공비' 명목으로 1000만원 가량 금액을 모금한 뒤 카페를 비공개로 돌린 후 회원 3000여명도 강제 탈퇴 시켰다.
까페 보조 운영자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카페 대표 운영자는 팬들에게 1년간 거뒀던 '조공비'를 횡령한 뒤 카페를 다른 운영자에게 양도했고 횡령 금액은 몇 백만원에서 1000만원 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는 조공비와 관련된 기록을 삭제한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티아라 소속사 측은 소속사 측에서 직접 팬카페를 관리하지 않아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지만 10월 컴백을 앞두고 활발했던 카페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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