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이 제품 안전 할까?'. 이는 소비자들이 어떤 물건을 구매할때 흔히 드는 생각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는 궁금해 하는 제품에 대해 정부가 안전성을 확인해 주는 '시판품조사 품목 국민 공모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다양한 신제품 출시 증가와 함께 정부의 안전관리대상범위에 들어있지 않은 신종 위해(危害)제품이 꾸준히 발견됨에 따라, 소비자가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제품을 알려주면 정부가 신속하게 조사해 제품의 유통을 차단시키기 위한 조치다.
안전성조사 신청은 제품안전포털사이트(http://www.safetykorea.kr)에 접속해 '시판품조사신청'메뉴를 클릭해 제품명.신청사유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이에대해 정부는 조사의 필요성 등을 검토해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조사에 나선다.
기표원에서는 신청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 위해성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와 수거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제품의 위해항목을 안전관리대상범위에 포함시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품목 위주로 집중적인 시판품조사를 실시해 온 결과 불량제품의 유통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정부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신종 위해사례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시판품조사 대상품목 국민공모제가 시행되면 이러한 신종 위해제품의 판매의 신속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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