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소식통은 이날 "아직 미국측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단계여서 구체적인 방미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일정조율이 되는 대로 가급적 조기에 방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 대표단은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관계자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미국 정부가 시행세칙을 통해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처리방안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결과와 국내법령에 따른 처리 가능범위를 설명하고 향후 처리방향에 대해 미국측과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미국과는 별도로 이란에 대해서도 조만간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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