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가 제기한 '국고 지원금 특혜 의혹'과 관련, "특정 여행사와 유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신 후보자는 '건전한 산행문화 프로그램 보급'사업은 '대한산악연맹'이 특정인에게 위탁한 적 없는 직접 수행사업으로, 당시 사업자 공고와 선발절차가 별도로 필요치 않았다고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또 신 후보자의 친구로 지목된 A씨는 '찾아가는 트래킹 스쿨' 사업의 프로그램 진행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당시 총 지원예산 1억 4700만원 중 강사료로 3600만원을 지급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보조사업자를 '대한산악연맹'에서 '국민생활체육회'로 변경한 것은 트래킹 사업이 전문 체육 분야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사업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올해 사업예산이 증가한 것은 참여자의 증가와 언론 반응,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수요, 예산 현실화, 홍보예산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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