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별 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협의 활성화”

공정위원장, 구로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공정위원장, 구로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개별 중소기업들의 납품단가 조정협의를 활성화할 것임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개별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조정협의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조합이 개별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조정협의 신청을 대신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정위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거래질서 개선 T/F’를 구성해 관계부처 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업종별 협회, 조합에 ‘집단교섭권’을 인정하는 방안은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호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이 날 서울 구로지역 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공정위는 “이번 간담회는 구로지역 산업단지에서 개최되는 2번째 간담회로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정호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기술탈취 근절대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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