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6일 서울 조계사에서 일본의 대표 불교 선종 종단인 조동종과 함께 '한일합동평화기원법회와 불교교류리셉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법회에는 일본 조동종 전국종무소회 소속 승려와 신도 600여명을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법회 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교류 리셉션 행사를 갖는다.
이어 일본측 참가자들은 강화 보문자와 경주 불국사 등 한국 33관음성지사찰을 방문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류사업은 2008년부터 공사와 사업단이 한국문화관광 홍보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시해왔다"며 "양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종단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불교 문화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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