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해관총서(海關總書)가 23일 7월달 중국 자원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 디젤유·휘발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달 중국 디젤유 수출은 대폭 늘어난 반면 휘발유 수출 증가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23일 7월달 중국 디젤유 수출량이 작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 51만9656t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의 26만9982t에 비해서도 두 배나 증가한 양이다.
반면 중국 휘발유 수출량 증가속도는 지난 몇 개월간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달 휘발유 수출량은 총 31만5779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 늘어났지만 지난 6월달의 40만2457t에 비해서는 22% 감소한 수치다.
△ 연유·디젤유·등유
이밖에 7월달 연유 수입량은 총 54만6763t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디젤유 수입량은 12만4024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40% 줄어들었다. 등유 수출 수입량은 각각 54만6764t, 42만7148t으로 수입량은 작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데 반해 수입량은 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석탄·코크스
한편 7얼달 중국 석탄 수출량과 수입량은 각각 1309만t, 1170만t에 달해 석탄 순수입량은 1170만t인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코크스 수입량은 작년 동기 대비 50% 줄어들어 1만3579t에 달했다.
△원유·LNG·천연가스
7월달 원유 수입량은 동기 대비 3.2% 줄어들어 1900만 배럴에 달했다. 하루 에 450만 배럴씩 수입한 셈이다. 또한 7월달 액화천연가스(LNG)도 총 71만1716t에 달해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천연가스 수입량은 총 23만585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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