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적으로 기업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73% 상승한 1만288포인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73% 오른 2,195포인트선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0.79% 상승한 1080포인트 선을 기록하고 있다.
휴렛패커드는 기업 데이터 저장장비 생산업체 '쓰리파(3Par)'를 1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해 M&A 전에 가담했다.
이에 앞서 컴퓨터 제조업체 델도 이 업체를 11억3천만 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료업체 포타쉬 사에 대해 호주의 광산업체 BHP 빌리턴에 이어 중국의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엄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주 6주 만의 최저치 수준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세다.
미국의 석유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과 멕시코만의 허리케인이 사그라들고 있다는 소식이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지만 최근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따라 0.16% 오른 배럴당 73.94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