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던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9시54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지난주 종가보다 51센트(0.7%) 상승한 배럴당 74.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이 전일비 배럴당 56센트(0.8%) 오른 74.82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 직접 유인은 없었지만 최근 주식시장 흐름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유가 흐름이 반영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간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애널리스트인 진 맥길리언은 "석유시장은 주식시장을 좇아가고 있다"면서 "석유시장에서는 주식시장과 달러 움직임을 토대로 경제전망을 가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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