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23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4일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76% 상승한 5234.84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오른 6010.91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7% 상승한 3523.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컴퓨터 업체 휴렛패커드(HP)가 기업 데이터 저장장비 업체인 '쓰리파(3Par)' 인수를 선언하면서 최근 잇단 기업 M&A 재료가 부각됐다.
비료업체 포타쉬 인수전에는 BHP 빌리턴에 이어 중국 컨소시엄이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이와함께 호주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노동당이 추진하던 자원세 신설 계획이 무산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앵글로 아메리칸, 앝토파가스타, 리오틴토 등 광산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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