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중국 상하이시 주택 거래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화주택 시장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중국 상해증권보가 24일 보도했다.
중국부동산정보그룹(中國房産信息集團))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8.15~8.21) 상하이 상업용 주택 거래량은 총 16만4900m2에 달해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정책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거래가격도 1.97% 올라 m2당 2만166위안를 기록했다.
호화주택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푸둥(浦東) 장강(張江) 지역에 위치한 총 18가구의 비취(翡翠)별장은 지난달부터 m2당 분양가 13만8000위안으로 분양을 시작한 이래 벌써 한 채가 계약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취호천지(翠湖天地), 사계야원(四季雅園) 등 분양가가 m2당 8만 위안씩 하는 호화주택에 벌써 분양 계약건수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준가가 다소 낮은 시내 중심가 호화주택 시장의 경우 거래량은 더욱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마당로(馬當路) 일대의 m2당 분양가 5만3000위안짜리 한 고급아파트의 경우 이미 20채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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