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웅진코웨이 진출 영향 '미미' <CS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4일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사업 진출이 경쟁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CS증권은 "현재 시나리오만 놓고 보면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은 불확실하다"며 "판매원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 영업 노하우 등의 차별성이 경쟁업체에 대해 부딪쳐야 할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전날 `리엔케이(Re:NK)`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만약 해외 브랜드 허가를 받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기존업체들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S증권은 "화장품 시장에서 방문 판매 비중이 25~30%에 이르고, 이는 주도업체들에게 20% 마진을 더해주고 있다"며 "해외 브랜드가 방문 판매에서 소형업체 판매망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면, 프리미엄 및 고가 분야에서의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크게 진전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 화장품 업종에 대해서는 시장 비중의견을 유지했다. 이익 사이클은 물론시장 대비 이 업종을 끌어올릴 만한 이벤트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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