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전경.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천 송도지구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명칭은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이며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게 된다.
총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선수들만 참가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로 총 상금 300만 달러(약 39억원), 우승상금은 45만5000 달러(약 5억1500만원)이다.
특히 대회장소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잭 니클라우스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18홀 전체(파72, 7314야드)를 직접 설계했다.
잭 니클라우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내 유일의 시그니처 골프클럽으로 오는 10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정통적인 골프 코스와 같은 링크스 스타일의 설계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하우스(연면적 1만9800m²)가 특징이며, 코스 주변으로는 고급 페어웨이 빌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서 45km, 인천공항과 20분 거리의 도심형 골프 클럽으로 현재 회원 모집 중이다.
지난 7월 21일 코스 점검을 위해 방한한 마이크 스티븐스 PGA 챔피언스 투어 회장은 "코스상태뿐만 아니라 시설까지 모두 환상적이다며 "특히 클럽하우스는 지금까지 본 클럽하우스 중 가장 훌륭하며 모든 것이 이번 대회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톰 왓슨(PGA투어 39승, 챔피언스 투어 13승, 2009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 베른하르트 랑거(찰스 슈왑컵 리더, 2001 명예의 전당 입성), 마크 오메라(1998 PGA 올해의 선수), 마크 캘커베키아(PGA투어 13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상호, 박남신, 최광수, 문춘복 등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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