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중국의 냉연롤 마진 하락에도 2분기에 수익성이 향상되며 시황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에 따른 원재료인 열연코일 수급 개선을 통해 체질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원재료인 열연코일 가격이 반등했고, 3분기는 2분기보다 재고효과가 줄기 때문에 3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출시 효과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수익성 하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신차효과로 4분기에 수익성이 반등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기존 차종의 후속모델과 신차종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생산량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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