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등에서 청약예금통장 가입자들을 위한 알짜 물건이 줄줄이 쏟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뉴타운·재건축 미래가치 ↑
서울에서는 주요 뉴타운 지역과 입지여건이 좋은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눈에 띈다. 전세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팔기가 쉬워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다.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의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곧 분양을 앞둔 '역삼 SK VIEW' 아파트는 총 240가구(전용면적 84~122㎡) 규모로 이중 4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 최고 노른자위 입지를 자랑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119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전용면적 59㎡의 소형면적 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향후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와 더불어 반포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뉴타운 6구역에서 총 963가구 중 194가구(전용면적 59~146㎡)를 오는 12월 경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도 올 하반기 중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241가구 매머드급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 분은 244가구다.
◆ 판교·광교 잔여물량 안정적 투자처
경기 성남의 판교신도시와 수원의 광교신도시는 수도권의 인기 청약지다.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복합단지로써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시세가 분양가보다 높아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손꼽힌다. 비록 얼마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된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가 청약에서 실패해지만 광교의 매력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브랜드 인지도 같은 다른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면적 131~134㎡의 중대형 단지로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다. 판교에서도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집중돼 선호도가 높은 동판교 지역에 위치하는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상당히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IS동서는 광교 에콘힐과 비즈니스파크가 들어서는 원천호수공원에 타운하우스 2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폭이 6m 되는 테라스하우스가 설치된다.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의왕내손 e편한세상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2245가구 중 9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특히 평촌신도시와 붙어 있어 신도시의 쇼핑·문화·교육 등 각종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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