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동환)는 고품질 양주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교 급식재료의 품질을 개선하고자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23일부터 학교급식용으로 정부미 대신 양주골 쌀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에 농협양주연합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축산과장, 동두천양주교육청 보건급식담당, 학교급식 담당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총 44개교 2만5천300여명을 지원에 따른 조치이다.
공급절차는 ‘09년산 20kg 기준 양주골쌀 가격(38,000원)과 정부미가격(30,920원)의 차액(7,080원)을 100% 시에서 보조하고, 매월 양주연합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각 학교별 신청물량을 파악 후 시에 일괄 신청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공급기준은 1인 1식 초등학생 62g, 중학생 90g, 고등학생 100g이내 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기본권을 향상시켰으며, 관내 농산물을 애용함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벼 재배농가에게는 안정적 판로와 RPC쌀 판매량 증가로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고 밝혔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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