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지난 해 닭고기 6만여톤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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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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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최근 닭고기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닭고기는 6만여톤이 수입돼 국내 전체 소비량의 약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지난 7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70%나 증가한 5.2만톤이 수입돼 구제역 대체소비 및 월드컵 특수 등의 효과로 수입산 닭고기 수입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부위별․국가별 닭고기 수입형태는 우선, 통닭 형태의 경우 삼계용(550g 이하) 보다는 주로 볶음 또는 튀김용으로 쓰이는 550g 초과 통닭이 수입되고 있는 반면 다리는 미국, 날개 및 가슴 부위는 브라질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부분육의 경우 최고 인기 부위는 다리 부위로 전체 닭고기 수입의 81%를 차지했고, 이외 날개 7%, 가슴 6% 등의 순으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배달용 치킨’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관세청은 닭고기의 부위별․국가별 수입 현황을 분석해 수입산 닭고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표> 닭고기 부위별 수입 현황(’10.1~7)

(단위 : 톤, %)

 

통 닭

(550그램 이상)

다리

가슴

날개

설육․기타

수입량

(비중)

520

42,741

3,173

3,786

2,226

(1.0)

(81.5)

(6.1)

(7.2)

(4.2)

주요 수입국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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