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 대만증시만 빼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7월 주택지표가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가 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07.86포인트(1.18%) 내린 9008.8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발표되는 7월 미 주택지표 악화에 대한 불안감과 엔 강세 지속에 하락세를 유지했다.
캐논은 1.4% 하락했고,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1.2% 떨어졌다.
애플 아이폰을 일본에 독점공급하는 소프트뱅크는 2.1% 떨어졌다.
세키구치 켄지 미쓰비시UFJ자산관리 전략연구투자 담당자는 "미국이 침체기에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더블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엔고가 여전히 가장 큰 우려로, 엔고 현상에 개입하지 않는다면 일본 증시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증시 역시 미국 주택지표 우려에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82포인트 내린 2,632.6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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