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김창렬(사진 오른쪽)과 아들 주환 그리고 아내. |
"아들 주환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했던 DJ DOC의 멤버 김창렬이 합격 소식을 전했다.
24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2010학년도 제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서 김창렬은 자신의 이름을 확인했다.
고졸 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수학을 포함한 총 8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 하며, 전 과목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이다.
지난 1994년 22살의 나이에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한 그는 1990년 서울 공항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했다.
이후 학교를 빛낸 공로로 명예졸업장을 수여받기도 했지만, 검정고시에 합격하면서 정식으로 졸업장을 손에 넣은 것.
검정고시를 치른 당일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꽤 잘 본 거 같은데. 새로운 도전 재밌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또 합격이 된다면 대학진학까지 할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의 미니홈피에는 합격 소식을 접한 팬들의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검정고시 합격 축하드려요", "주환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셨으니 더욱 더 좋은 음악으로 오랫동안 함께 해 주세요"라는 덧글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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