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는 24일 인천시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 '인천광역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인천시 평생교육 참여율은 24.3%로, 우리나라 평균 28%, EU 평균 37.9%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평생교육의 비전을 “일과 학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 으뜸도시 구현”으로 제시하고, 열린 학습기회 제공, 평생교육기반 구축, 평생교육 참여율 35%(100만명), 평생교육 만족도 80% 이상을 목표로 도시 전체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평생학습사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임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시는 3대 전략과 25개 추진과제로 2014년까지 393억원을 투입, 평생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고 기반구축, 발전, 확산 단계로 평생교육이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가도록 해 시를 평생교육의 롤 모델이 되는 '평생교육 으뜸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통합인프라 구축 전략에 따라 시는 인천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그동안 교육청 중심으로 전개된 평생교육을 ‘시’ 중심의 추진체계로 개편해 평생교육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평생교육 전담기구로 시에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을, 군.구에는 '평생학습센터'를 2011년 까지 설립하고 거점 평생교육기관 50개를 선정해 평생교육 활성화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등 2011년 통합인프라 구축비로 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의 고도화.특성화 전략에 따라 고용연계형 순환교육 실현, 취약계층․학교 평생교육 확대, 지역생활권 특성화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청소년 직업․진로탐색프로그램 등 프로그램 지원예산으로 2011년 3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지식산업 수요 및 일자리와 매치되는 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하면서 대학(평생교육원)과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네트워크 및 문화확산 전략에 따라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평생교육 문화확산, 평생교육 전문화를 목표로 평생학습도시 인증지원, 평생학습계좌제 도입 등에 2011년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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