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시즌 첫 승은 LIG클래식 초대 챔피언으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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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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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시작하는 2010LIG틀래식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서희경.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국내 무대 시즌 첫 승을  LIG 클래식 초대 챔피언으로 장식하고 싶어요”

'무관의 지존' 서희경(24,하이트)이 27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 649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0 LIG 클래식’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희경은 시즌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국내 무대인 KLPGA투어 우승이 없어 그 어느 때보다 1승이 간절하다.

최근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시즌 첫 승 가능성이 높다.

서희경도 “상반기에는 컨디션이 안 좋다 보니 아쉽게 끝났지만 하반기에는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샷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일한 시즌 2승에 다승·상금랭킹·대상 포인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신애(20,비씨카드)도 승수 추가에 나섰다. 
 
안신애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우승 2번, 공동 2위 2번, 4위 1번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샷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안신애는 “최근 성적이 말해주는 것처럼 샷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면서 “특히 핀에 가까이 불일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재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큰 무리는 하지 않겠다”며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둘을 위협할 또 한명의 선수는 ‘스마일캔디’ 이보미(22,하이마트)다. 이보미는 올해 참가한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평균타수(70.92타)와 톱10 피니시율(90.91%) 1위에 올라있다. 대상 포인트는 안신애와 공동 1위(206포인트)다.
이보미는 “이제는 목표를 ‘톱10’에서 ‘톱5’로 수정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밖에도 양수진(19,넵스), 조윤지(19,한솔), 유소연(20,하이마트), 홍란(24,MU스포츠), 김보배(23,현대스위스금융그룹), 이현주(22,동아회원권), 김혜윤(21,비씨카드),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 등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LIG손해보험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J골프와 MBC스포츠플러스 그리고 네이버, i-Golf(IPTV)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된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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