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이혼하고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고백 '눈길'

   
 
 
배우 노현희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행복한 삶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노현희는 "이혼한 당시 더이상 내려갈 곳 없는 밑바닥을 친 심정이었다. 너무 외롭고 힘들었고, 산다기보단 견디는 생활이었다"고 힘든 기억을 떠올렸다.

노현희는 지난 2002년말 MBC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불화설이 끈임없이 나돌았다. 이후 결혼 6년만인 2008년말, 결국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이혼 후 좀처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노현희는 올해 초 방송에 출연해 유방선종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또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과 다르게 매우 밝아진 모습을 되찾은 노현희는 "매니저 역할까지 해주시며 늘 곁에서 힘을 준 어머니 덕에 다시 일어서게 됐다"며 "어머니가 늘 '딸아 넌 내 목숨이다'고 얘기해 주시곤 했다. 아이가 없어 그 마음을 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새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좀 두렵다"며 "하지만 언젠가 다시 사랑을 하게 하게 된다면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편 노현희는 현재 연극배우로 무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며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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