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위원회가 24일 폐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과 지역교육청 교육장 및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 동안 5대에 걸쳐 이루어진 인천시교육위원회는 교육여건 개선과 학력향상에 힘써왔으며, 집행부와의 상호 견제와 교육관련 업무를 분담해 옴으로써 교육자치의 제도적 기반과 인천교육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위원회 가용현 의장은 “회고해보면 우리 5대 교육위원회는 교육자치 수호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범해 다각도로 고군분투 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임기를 다한 점은 못내 아쉽고 안타깝다”고 하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으뜸교육, 명품교육을 위하여 혼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
지난 1949년 12월 31일 교육법의 제정과 함께 시․도교육위원회가 발족되었으나 5.16 군사정부에 의해 폐지되었다가, 30여년만인 1991년 3월 8일 공포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위원회가 재탄생하게 되었으나, 지난 2월 26일 시․도 의회 상임위원회로 교육위원회를 통합하는 개정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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