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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지역 경제발전의 핵심...'최첨단기술개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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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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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이양, 청두, 쿤밍,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규모 50% ↑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지난 10년간 중국 서부지역 내 국가급 최첨단기술개발구 13곳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24일 중국 정부가 서부대개발 계획을 실시한 지난 10년 동안 서부지역 내 국가급 최첨단기술개발구 13곳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엔진' 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중국 서부지역 내 국가급 최첨단기술개발구 총 13곳의 영업수익액은 1조1325억10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났으며 공업생산액도 9396억3000만 위안에 달해 21.5% 늘어났다. 공업부가가치액은 21.8% 증가해 2682억1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순익은 23.3% 늘어나 575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마옌민(馬彦民) 중국 과학기술부 부주임은 "특히 구이양(貴陽), 청두(成都), 쿤밍(昆明) 최첨단기술개발구 지역에서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 규모는 지난해 보다 50% 늘어났다"며 "이들 지역은 서부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중국 지방정부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최첨단기술개발구 덕분이라는 것이 마 부주임의 설명이다.

최첨단기술개발구는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이 과학기술과 경제산업을 결합시켜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육성한 전략적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최첨단기술개발구에서는 산업구조 고도화, 신흥산업 육성, 자주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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