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북항재개발사업 민간투자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업체와 재무투자자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항재개발사업 민간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 발주방안 등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전체 추진계획과 유치시설용지 민간투자 개발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특히 전체 면적의 13%에 달하는 국제여객터미널·해양센터·공공업무지구 등을 부산항만공사가 조기 추진해 사업 리스크를 축소하고 민간수요가 있는 곳부터 사업규모를 줄여 시행하는 등 차별화된 조건을 설명한다.
또한 사업 이익이 생기지 않을 경우 대물지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업기간과 계획도 유연성을 주도록 하는 방안을 밝혀 사업의 참여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나온 투자자의 참여 의향과 각종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민간투자유치 재공모 일정과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라며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사업인 북항재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앞서 '현행 공모형 PF사업의 문제점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특강이 40여 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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