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지난 2007년 11월초 기록한 사상최고가 9만800원에 근접했지만 상승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이는 LG화학의 시가총액이 160% 상승하는 등 동사의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같은 기간 56%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LG 주가의 현재 할인율은 31%를 기록 중이고, 이는 2007년말 당시 11% 할증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며 "저평가된 장부가로 산정한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는 상장된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추가적인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 비상장자회사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248억원과 71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서브원(전년대비 매출 +54%, 순이익 +70%), 실트론(매출 +28%, 순이익 흑전), LG CNS(매출 +55%, 순이익 +13%) 등의 실적개선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LG의 연결손익계산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