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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승여력 여전히 충분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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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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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LG에 대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지난 2007년 11월초 기록한 사상최고가 9만800원에 근접했지만 상승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이는 LG화학의 시가총액이 160% 상승하는 등 동사의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같은 기간 56%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LG 주가의 현재 할인율은 31%를 기록 중이고, 이는 2007년말 당시 11% 할증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며 "저평가된 장부가로 산정한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는 상장된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추가적인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 비상장자회사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248억원과 71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서브원(전년대비 매출 +54%, 순이익 +70%), 실트론(매출 +28%, 순이익 흑전), LG CNS(매출 +55%, 순이익 +13%) 등의 실적개선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LG의 연결손익계산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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