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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아산병원 저가인센티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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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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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산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이 오는 10월부터 시행예정인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나서 향후 제도활성화 여부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란, 병·의원, 약국이 실제 구매한 약값과 정부의 의약품 고시가격과의 차액 가운데 70%를 병·의원, 약국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25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시행에 앞서 최근 제약사와 도매상을 대상으로 시행시기인 10월에 맞춰 의약품을 새로운 가격에 납품할 수 있는 조건 등을 적어내도록 입찰의향서를 배포했다.

삼성병원 관계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시행에 맞춰 제약사 등을 상대로 새로운 조건의 입찰의향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관계자는 "삼성의료원이 배포한 공문은 입찰의향서로 10월 이후 실거래가를 예측하려는 것으로 다수 제약사가 큰 폭의 할인율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실제 입찰 때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도 매년 연말 제약사 등과의 납품계약이 완료되는 만큼 10월께 새 입찰의향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아산병원은 4년째 경쟁을 통한 입찰계약을 실시해 왔기 때문에 형식상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도 "예전부터 환자들에게 싼 가격의 의약품을 공급해 왔던 만큼 정부가 시행하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병원협회 등이 지난해 수가 협상에서 수가를 올리는 대신 올해 약제비 4천억원을 절감키로 해놓고 실제로 올해 초 되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만큼 저가구매 인센티브 참여를 통해 약가 절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병원은 더 깎을수록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기존 입찰 때보다 더 싼 가격에 의약품을 공급하도록 제약사를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관계자는 "시행 초기 한두 차례는 약가 인하 효과가 있겠지만, 제약회사들의 매출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신종 담합이 생길 수 있다"며 약가 인하 전망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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