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국제세원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해외정보수집요원 파견제' 도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역외탈세 추적 전담센터를 상설화시켜 역외탈세혐의자에 대한 세원관리·분석을 강화하는 등 국제조세분야에 대한 세정역량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답변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는 역외탈세 방지 등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해외금융계좌 신고 유도를 위해 조세피난처와의 조세정보교환협정 체결 확대를 지원하고 국제세원정보를 수집하는 해외정보수집요원 파견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후보자는 "올해 초 지방국세청 관련 부서에 숨은 세원 양성화 전담팀 73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세청은 앞으로도 탈세혐의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통해 숨은 세원 양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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