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기업 연수원들이 속속 제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마을금고연합회 제주연수원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지역에 들어섰다. 303억 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5634㎡의 규모다.
농협중앙회는 311억 원을 들여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지역 3만2580㎡의 부지에 연간 5만 명을 수용하는 연수원을 2012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60억 원이 투입되는 그림모바일하버 연구시설과 연수원 설립을 위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서 토지매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HSP라이프도 650억 원을 들여 연수원과 관광숙박시설 등을 2012년까지 지을 예정이다.
학교법인 상명학원은 지난 4일 제주연수원 증설을 위한 건축허가를 받아 지상3층 연면적 8811㎡의 교육연구·복지시설 추가사업을 벌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내 100대 기업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연수원을 유치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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