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특송물품의 반입에서 X-Ray검색과 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통관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합감시체제가 구축됐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안웅린)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특송물품 종합감시체제를 구축, 지난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전국세관 최초로 특송창고별 통관작업 과정을 CCTV영상을 통해 한 곳에서 집중 모니터링 함으로써 불법물품의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관 관계자는 “세관은 이번 종합감시체제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대다수의 국민들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편리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불법물품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특송화물은 연평균 650만건(전국74%)으로 지난 7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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