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 FTA 미국에 양보약속 안했다"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외교통상부는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더 많은 양보를 약속받았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FTA와 관련해  미국측에 어떤 양보도 약속한 바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공식서명을 앞둔 한.유럽연합(EU) FTA에 대해 "지난 20일 EU가 22개 회원국 언어로 번역된 협정문의 법적 합치성 검토를 완료했다"면서 "내달 10일 EU특별외교이사회에서 한·EU FTA를 안건으로 상정해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대표는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 착수 시기와 관련, "최근 캐나다에서 17번째 광우병이 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서 협상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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