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훼미리마트가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1990년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20년만에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5000점을 달성한 것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6일 서울 공군회관점 등 전국 8곳에서 5000점 기념점포 오픈식을 동시에 갖는다고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앞으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신뢰와 만족을 실현하는 가맹점 본사로서 질적 성장을 추구해 국민의 편리한 생활을 책임지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1992년 100점을 돌파한데 이어 2002년 1000점, 2003년 2000점을 돌파한데 이어 6년10개월만에 5000점을 달성했다. 이는 일본 세븐일레븐이 2000점 달성 이후 5000점까지 걸린 9년보다 짧은 기간이다.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된 삼각김밥과 줄김밥만 무려 5억4000만개, 무게로 67만8000t이 넘는다.
한 줄로 세우면 6만 780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9번 왕복, 에베레스트산 7662개 높이, 지구 1.7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다.
또한 점포수 5000점, 누적 고객 수 57억명, 일평균 이용고객 210만명, 아르바이트생 포함 직원 4만여명에 달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015년 8000점 달성을 목표로 업계 1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5000점을 기점으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차별화 점포를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2010년 점포 총매출 2조7000억원, 900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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