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한 현대미포조선이 6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 오른 15민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2513억원 규모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76.15%가 된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공식 발표가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정동 연구원은 "자체 보유 순현금 1조3000억원을 감안할 때 자금조달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중공업 그룹이 하이투자증권을 내년 상장시킬 계획이어서 투자금의 상당부분은 조기에 회수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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