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LG패션에 대해 3분기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수민 연구원은 "7월 매출액은 10% 중후반대 성장세를 나타냈고 8월 매출액은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afuma'가 30%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신사복 또한 백화점 채널에서는 10% 중반의 매출 성장률, 가두점에서도 2분기 부진했던 'Towngent'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한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헤지스'와 '마에스트로캐쥬얼' 등 캐쥬얼군 또한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해 1~2분기에 걸쳐 다수의 브랜드를 인수한 숙녀복군도 '질스튜어트'와 '질바이스튜어트'가 20% 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수익성 높은 잡화류의 매출 기여와 지난해 3분기 기저효과에 따라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5% 성장한 2천222억원, 영업이익은 약 64% 성장한 8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2분기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견조한 외형 성장세, 수익성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은 2010년 실적 기준 약 9배로 높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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