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최근 KAIST 경영대학을 방문한 인도 방갈로르 MBA(IIMB) 학생 65명은 한국 조선업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경남 거제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IIMB 학생들은 인도 정부 및 주요 기업에서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중견 관리자들로, KAIST 경영대학과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 'EPGP(Executive Post-Graduate Program)'의 일환으로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것이다.
인도 학생들은 조선소에서 거대 선박 및 세계 최대규모의 골리앗 크레인 등을 살펴보고, 한국 조선업에 관한 브리핑을 들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인도가 한국과 같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조선업 수요가 높은 국가이나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인프라 및 노하우가 부족, 학생들은 한국 조선 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달 중순에도 연세대 MBA 과정에 교환학생으로 온 세계 유수의 MBA 스쿨 학생 12명이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프랑스ㆍ싱가포르ㆍ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이 학생들은 세계 정상의 한국 조선업 현장을 견학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발전 역사와 생산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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