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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해외 유동화증권(ABS) 2억불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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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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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 삼성카드 상무(사진 우측)와 본 리이터 ING은행 아시아부문 CEO가 2억 달러의 해외 ABS 발행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삼성카드는 ING 은행 주관으로 2억불(원화 2360억원 상당) 규모의 해외 유동화 증권(ABS)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신용평가사의 엄격해진 ABS 평가기준을 적용해 ABS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무디스는 삼성카드 ABS물에 대해 국내 최고 등급인 'AAA'와 'AA1' 등급을 내렸다.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며, 평균만기 2년6개월, 원화환산금리는 4.13%다.

발행 주관사인 ING 은행이 발행금액 전액을 인수하게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 계약은 유럽재정 위기로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유럽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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