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父, 소속사와 법적분쟁 "전속계약 무효화" 요구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아역배우 왕석현(7)의 아버지와 소속사간의 법적 분쟁이 벌어지게 됐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왕석현의 아버지 왕모씨가 지난 24일 왕석현 소속사 다즐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화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왕 씨는 이번 소장을 통해 "왕석현의 어머니 구모씨가 공동 양육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협의하지 않은 채 다즐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즐 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모 중 아무나 한 명이 왕석현의 법적대리인으로 계약 맺을 수 있는데 어머니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왕석현이 1년 전부터 소속사에서 활동해왔는데 이제 와 계약 무효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초반 당시 왕석현의 아버지와도 인사했는데 그가 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석현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로 데뷔한 뒤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삼촌이 생겼어요', 애니메이션 '링스 어드벤처'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영화 '현의 노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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