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홀트일산복지타운(원장 김돈영)은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1주일동안 주엽동에 있는 정글북 갤러리에서 홀트장애인사진전 “하루”를 개최한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와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왔다.
사진프로젝트 “하루”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장애인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은 휴대용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여 매일 매일 일상을 찍어왔다.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언어장애, 지적장애 등 크고 작은 여러 장애를 가진 이들이 놀이처럼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익숙해 졌으며, 자신들의 시각으로 다양한 삶의 단편들을 기록하여 왔다.
하루 사진전에는 사진 이외에 이들이 찍은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작업과정을 모은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록한 세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그리고 어떠한 느낌일까? 궁금한 분들은 전시회에 들러 색다른 감흥과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bok7000@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